2006년 12월 22일 금요일작성자: 김지예, Google 한국팀안녕하세요? AdSense Team에서 Coordinator로 일하고 있는 김지예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이틀간 Google 한국팀의 연말 워크샵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Google 한국 오피스는 서로 다른 팀간에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업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든 분들이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직까지 Noogler로서 새로운 일과 환경에 적응하느라 바빴던 저에게는 팀원들 그리고 다른 Googler들과 보다 친밀하게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금요일 이른 오후, 오랜만에 방학을 맞은 학생들처럼 들뜬 분위기 속에서 단체 활동을 나갔습니다. 저는 활동적인 Googler들과 함께 스키장에서 스노우 보드를 배웠습니다. 처음이라 서툴러 넘어지고 눈에서 뒹구는 동안, 사무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기분 좋은 신뢰와 친근함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스노우 보드 팀 외에도 농구와 골프 연습, 볼링을 즐기며 경기를 통해 팀웍을 쌓기도 하고, 마사지와 사우나를 하면서 한해 동안 쌓였던 피로를 해소했다는 팀도 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스키를 탄 후에 사우나로 마무리하며 강철 체력을 자랑한 분도 있었구요.저녁엔 모두 모여, 각자의 Google에서의 경험을 공유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전 세계의 Googler 들과 함께 수행하는 역동적인 업무, 자유롭고 자발적이며 또 가족과 같은 Google 한국팀의 분위기에 속에서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Google의 글로벌 네트워크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독특한 한국의 환경에서 Googl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팀의 정체성, 특히 한국에서 Googler로 일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물론, 각종 게임을 즐기며 웃고 떠드는 뒤풀이 시간은 아주 늦은 새벽까지 계속되었지요. 저는 아직 입사한지 두 달이 되지 않은 Noogler지만, 워크샵 이후 부쩍 가까워진 Googler들과 반갑게 인사할 땐 아주 오랫동안 Googler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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