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도착했다.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는 서로 아무 말 없이 그저 창 밖만 물끄러미 쳐다보았었는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는 왜 그리 할 말이 많은지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지냈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구글에서 보낸 일주일은 정말 꿈만 같았다.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정경들, 그리고 구글 회사에서 보낸 놀랍고도 재미있었던 시간들… 결코 잊을 수 없을
것이다.미국에 가기 전에 그저 머리로만 알았던 것들을 실제로 보고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구글의 열정, 자유로움, 오로지 유저(user)들만 생각하는 "Don't be evil"정신... 이젠 구글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 이제 구글 본사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없겠지만 어디서나 구글을 만날 수 있으니까 한국에서도 구글과 함께 신나고 재미있는 일들을 계속
해나가야겠다. – 차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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